SK텔레콤 휴대전화, 내일부터 값 오른다

김경미, 김하림 MTN기자 | 2011.03.31 16:04

아이폰 제외 보조금 축소… 3만5000원 요금제 가입자, 지원금 4만원 줄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출고가격과 보조금 관련 불공정 행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4월 1일부터 보조금 규모를 전격 축소합니다.

내일부터 애플 아이폰을 제외한 모든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의 할부지원금이 4만원 가량 줄어드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은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으로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해왔던 'T 할부지원' 규모를 16만800원에서 12만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갤럭시S를 구매하며 3만5000원 요금제(올인원35)에 가입할 경우 현재는 기기값으로 38만40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42만48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다만 5만5000원과 6만500원 요금제에 가입하는 소비자의 경우 지금과 동일하게 16만800원의 보조금을 받게 됩니다.

SK텔레콤은 "최근 통신사들의 가입 유치 경쟁으로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요금제의 경우 할부 지원금을 축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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