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사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손경식 CJ 대표이사 회장, 서정돈 성균관대 이사장, 안병우 전 충주대 총장, 서지문 고려대 교수, 송광수 전 검찰총장,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 등 8명이 선임됐다.
학내위원은 오연천 총장, 박명진 교육부총장, 이승종 연구부총장, 이준규 평의원회 부의장(물리천문학부), 노태돈 국사학과 교수, 문용린 교육학과 교수, 왕규창 의학과 교수 등 7명이다.
설립준비위원회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정관 작성, 최초의 이사 및 감사 선임, 법인 설립 등기 등의 업무를 맡는다. 향후 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인설립준비 실행위원회'가 설치된다. 이 실행위원회 산하 업무별 분과(교육, 연구, 학생·복지, 인사, 재정, 운영체제)에서 법인 체제에 적용될 운영제도를 마련한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대는 대학 본부(행정관) 4층 회의실에서 법인화 설립준비위원회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대 노조 측 500여명이 회의실 앞을 가로막아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이들은 "법인화설립준비위원회는 구성원들의 참여가 배제된 밀실행정의 산물"이라며 "법인화법안을 폐기하고 교육공공성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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