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신속대응팀 31일 활동 종료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1.03.31 14:57
일본 도호쿠 대지진 직후 파견됐던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이 31일 활동을 종료하고 귀국했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 지진 발생 직후에 급파됐던 우리 신속대응팀이 지난 20일간의 재외국민보호활동을 마치고 오늘 모두 귀국했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20일 동안 총 642명의 우리 국민을 안전지역으로 피신시켰고, 접수된 피해교민 소재·신원파악 요청 1040건 중 5건을 제외한 1035건을 확인해 가족·친지에게 통보했다.


이와 함께 교민 3명의 사망자를 확인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했으며 7건의 긴급피난, 5개 피난소에서 7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조 대변인은 "신속대응팀 철수 이후에도 주센다이 총영사관에서는 일본 동북지역 우리 국민의 명단과 일본 경찰청의 사망자 리스트를 비교해 가면서 우리 국민 피해자를 계속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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