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1Q 부진 잊어라"-한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1.03.31 08:47
한화증권은 31일 건설업종이 1분기에는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 발표가 변수이긴 하지만 2분기에는 해외수주와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주가도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증권사 이광수 연구원은 "1분기 건설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데는 해외 요인으로 중동발 정치불안, 국내 요인으로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중소형 건설사 워크아웃에 따른 주택시장 위축 가능성 등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에는 최근 기자재 가격 상승 우려로 연기됐던 프로젝트가 재발주되고 아시아, 중남미 등의 해외수주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런 데 힘입어 건설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수도권 지역 아파트 분양이 양호한 분양률로 이어져 건설사의 향후 외형 성장과 리스크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요 대형 건설사 주가는 올해 초 낙폭을 상당히 만회한 상태지만 향후 개선 전망에 비해서는 미진한 편"이라며 "현대건설(목표가11만3000원), GS건설(16만1000원) 등 대형건설사에 대해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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