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LIG건설 CP발행 조사착수

유일한 MTN기자 | 2011.03.30 13:33
금융당국이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기업어음(CP)을 발행해 논란을 빚고 있는 LIG건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CP를 매입한 투자자들이 집단행동을 보이는 상황에서 CP발행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상시 검사 차원에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LIG건설이 비상장사로, 직접적인 감독 대상은 아니지만 법정관리 신청을 알면서도 CP를 발행하고 이를 매입한 일반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LIG건설이 발행한 CP는 총 1천976억원이며 이 중 법정관리 열흘 전 발행된 CP는 42억원입니다.

LIG건설로 인해 피해를 입을 처지에 놓인 투자자들은 'LIG건설 CP투자 피해자 모임'을 결성하고 LIG홀딩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강경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자들은 LIG그룹의 대주주들은 법정관리를 철회하고 CP발행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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