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자' 워즈니아키, 소니에릭슨 오픈 탈락 '충격'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1.03.30 04:44

세계랭킹 21위 獨 펫코비치에게 져 8강 좌절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덴마크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사진)가 29일(현지시간) 소니에릭슨 오픈 8강 문턱에서 독일의 안드레아 펫코비치에게 패배했다. 워즈니아키는 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미국 플로리다 키 비스케인에서 열리고 있는 소니에릭슨 오픈 4회전에서 워즈니아키는 세계 랭킹 21위 펫코비치를 만나 세트 스코어 7-5, 3-6, 6-3으로 졌다. 1세트에서 워즈니아키는 5대 4로 리드를 잡았으나 점수를 더 내지 못하고 역전당했다. 2세트를 잡았지만 3세트에서 실수를 범하며 펫코비치에게 게임을 내줬다.


펫코비치는 승리 후 "(경기 결과는) 내가 할 수 있었던 계획보다 좋았고 영리한 플레이를 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펫코비치는 30일 8강에서 세르비아의 옐레나 얀코비치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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