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25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H아파트 12층에서 카이스트 4학년에 재학 중인 장모씨(25)가 뛰어내려 숨졌다.
장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비원 윤모씨(65)는 "'쿵'하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고 신고해와 가보니 장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가 4년 전부터 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말 등으로 미뤄 장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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