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주 실시한 증권사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앞서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로부터 ELW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자료에는 ELW 가격과 거래량이 급변한 종목을 중심으로 1일 거래량이 많거나 가격 급등에 따라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스캘퍼 수십명의 거래 기록과 거래소의 감리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부 스캘퍼가 증권사 실무자들과 유착해 불공정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대상을 압축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과 24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HMC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신한증권, 유진증권, LIG증권 등 10개 증권사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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