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 극동건설 리스크 관리가능"-유진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11.03.29 08:28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웅진홀딩스에 대해 "극동건설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대주단과 협약으로 부채의 롤오버(만기연장)가 가능할 것"이라며 "극동건설 및 BW부담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PBR 0.6배로 역사상 밴드 하단이어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1만4000원에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웅진홀딩스는 1분기에 영업수익 1845억원에 당기순이익 31억원으로 전기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지난해 극동건설 대손충당금 313억원을 설정하고 웅진에너지 실적 호전에 따른 실적 개선이다.

가장 큰 문제는 극동건설의 시장 리스크. 극동건설의 올해말 기준 총 차입금 규모는 3698억원 규모다. 대주단과 협약으로 롤오버에 대한 리스크문제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극동건설의 우발채무와 미분양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극동건설의 우발채무 잔액은 지난 2008년 8305억원에서 지난해말 7229억원으로 감소추세다.


미착공 PF는 4840억원으로 문제시 되고 있으나 분양율 제고와 소형 중심의 재설계를 통해 3100억원 규모의 PF는 착공 계획을 세웠다.

미분양은 지난해 480세대로 미분양율 29.6%를 보이고 있다. 현 수준에선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극동건설 리스크와 1400만주에 달하는 BW(행사가액 9200원)에 대한 수급 부담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주가 약세가 예상되지만 PBR 0.6배 수준으로 역사상 하단이어서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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