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불법 폐기물 의혹…작년 무혐의 처분"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3.28 16:21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공사 과정에서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현장 압수수색에 대해 "지난해 말 포항시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사안"이라며 "향후 조사과정을 지켜보고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삼성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공사 폐기물을 인근 지역에 불법 매립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포항 현장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삼성건설은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11공구 공사를 맡고 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고속도로 터널 공사 과정에서 암석 부스러기들이 나왔는데 콘크리트 잔해물처럼 보여 포항시 환경과에서 고발한 적이 있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콘크리트가 아닌 암석으로 확인돼 무협의 처분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이후로 이의제기가 있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검찰이 재조사에 나선 만큼 향후 진행 사항을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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