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과 쓰나미로 2만7000명의 목숨이 희생됐고 방사능 누출 공포로 떨고 있지만, 자연은 무심하게 생명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 직원은 28일 오전, 도쿄도 치요다구 야스쿠니신사에 있는 표본나무에서 벚꽃이 5,6송이 핀 것을 확인했다. 벚꽃은 일반적으로 개화를 선언한 지 1주일 뒤에 만개한다.
기상청은 또 이번 도호쿠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등에서도 개화를 확인, 벚꽃 개화가 확인되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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