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0개월 고점 후 '하락 반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3.24 11:10

美 원유 재고 증가 영향

중동 사태 악화에 30개월 고점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1.68% 상승한 105.75달러로 정규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26일 이후 최고가다.

그러나 이어진 전자거래에서는 뉴욕시간 오후 9시17분 현재 정규 마감가보다 0.31% 하락한 105.42달러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WTI 5월 인도분도 0.31% 하락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정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13만 배럴 증가한 3억528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5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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