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분당乙, 신경민 접촉 중"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24일 4·27재보선 '경기 분당을' 후보와 관련, 신경민 전 MBC 앵커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특보단 간사인 신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손 대표 측이 분당을 히든카드를 접촉 중이라던데 아는 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새로운 인물을 자꾸 접촉하고 있다는 말은 들었다"며 "신 전 앵커 외에 또 있긴 하지만 이름을 거명할 수 있을 만큼 내가 알고 있지 못하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손학규 분당출마론'과 관련, "손 대표의 개인적인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과연 당을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게 옳은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는 뜻 같다"고 추론했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는 강원도와 김해 등 전국 각지 재보선 지역을 모두 총괄해야 하는 만큼 특정 지역 출마는 불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