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28개 감사보고서 미제출..퇴출 주의

권순우 MTN기자 | 2011.03.24 10:28
< 앵커멘트 >
어제는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일이었는데요. 외부 감사를 받으면서 작년 한해 부실을 숨기고 있던 기업들이 속속 퇴출을 예고하고 있어 투자유의가 필요합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2월 결산 상장 법인중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22곳입니다.

코스피에는 다산리츠와 셀런, 알앤엘바이오 등 6곳입니다.
(다산리츠, 셀런, 알앤엘바이오, 오라바이오틱스, 이케이에너지, 티엘씨레저)

코스닥에는 지노시스템, 포휴먼, 디패션 등 22곳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지노시스템, 디패션, 포휴먼, 에코솔루션, 세계투어, 히스토스템, 피엘에이, 유비트론, 선도소프트, 엔빅스, 유아이에너지, 게임하이, 나이스메탈, 대국, 토자이홀딩스, 금성테크, 씨모텍, 알티전자, 엔하이테크, 엠엔에프씨, 케이에스알, 화우테크)

특히 알티전자와 엔빅스, 이케이에너지는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습니다.

감사보고서를 시간내 제출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감사 의견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한 코스닥 기업 45개중 31개가 상장이 폐지됐습니다.

[녹취] A 회계사
"감사의견이 안 좋은 경우 감사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하는 기업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12월 정기 결산을 진행한 기업중 이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코스피 4곳, 코스닥 14곳입니다.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으면서 어제 하루 동안 맥스브로, 유니텍전자 등 4개사가 의견거절을 받고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해 중 가장 상장폐지 기업이 많은 시점인 만큼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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