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출 농도는 1리터당 210 베크렐로, 후생노동성이 21일 밝힌 유아 음용 기준치(100 베크렐)보다 110 베크렐이나 높은 수준이다.
도쿄도는 23개 구와 무사시노 마치다 다마 이나기 미타카 등 도내 시구에서 유아에게 먹이는 것을 삼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후생노동성의 기준치는 장기간 음용한 경우 건강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 음용수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섭취해도 관계없다고 밝혔다.
오모모(大桃) 환경과학기술연구소 특별고문(환경방사생태학)은 이와 관련, "기준치보다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유아에게 먹이지 않는 게 좋다. 수유중인 어머니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검출된 것이 요오드뿐이라면 어른은 마셔도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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