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펀드 조성, 최대 1.6조 지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1.03.23 11:00

동반성장 보증펀드 1000억 조성 MOU...중소기업 설비투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한국전력을 비롯해 대기업들이 600억 원, 기업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400억 원을 내놨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오후 서울르네상스호텔에서 최중경 장관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기금은 펀드로 조성된 1000억 원을 바탕으로 1조2000억∼1조6000억 원(출연금의 12~16배)의 자금을 마련, 신재생에너지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와 기보는 기존 일반 보증상품과 차별화된 보증요율, 보증한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실에 맞는 특별 보증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펀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전략' 후속조치다.

최중경 장관은 "2015년까지 태양광산업과 풍력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각각 15%씩 달성해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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