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남부도시 다라에서 시위를 벌인 사람들은 당국에 요구사항을 전달한 이후 해산했다.
시위대들은 대부분 무장하지 않았으나 일부 경찰들은 시위대로부터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기도 했다.
앞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정부군이 남부도시 다라에서 진행된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5명이 죽고, 십여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2대째 세습 독재하고 있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과 정치적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인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은 지난 1971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30년간 시리아를 통치했다.
이어 지난 2000년 아들 아사드는 대통령 선거에 단독 출마해 권좌에 오른 뒤 언론 통제 등을 통해 10년 넘게 장기 집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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