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나 업종을 불문하고 매출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권과 입지다.
특히 불경기에는 그 중요도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상품의 품질이나 점포크기도 입지가 받쳐주어야 그 구실을 할 수 있으며, 서비스나 마케팅능력도 입지가 받쳐주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데 현장을 보라. 각종 창업 이론서와 창업강좌에서 창업에 대한 준비사항과 꼭 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기술하고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목마다 비중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전혀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나열된 지식조각들 때문에 실제 창업에는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창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명료한 핵심이 분명하게 있는데도 창업과목이 지나치게 세분화되어 나열되다 보니, 오히려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나열되어 있는 지식들을 습득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을 체득하는데 모든 힘을 집중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외의 지식(창업의 필수과목인 서비스나 마케팅, 사업계획서 작성 등)은 차근차근 습득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하다. 창업의 시작은 업종선정에서부터다. 하지만 그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것은 입지선정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 아이템 조사와 개발전략
업종선택을 하기 위해서 창업자는 후보 아이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조사를 해야 한다. 그 사업에 대한 시장조사를 하고, 실제 운영사례를 수집해야 하며, 얼마를 투자하고 얼마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아이템을 개발할 때에는 어떤 한 항목만 맞추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종합적으로 묶어서 차례차례 파악해 가야 한다.
◇ 아이템 조사와 개발전략
- 사업할 가치가 있는 아이템인가?
- 창업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가?
- 사양업종이나 유행업종은 아닌가?
- 시장성이 있는가?
- 개인의 자금력과 적성, 연령, 성별에 적합한가?
- 업종에 대한 차별화, 구체화가 가능한가?
- 창업 이후 투자대비수익성은 있겠는가?
발췌 : '창업 특강 - 블루오션을 파고드는 창업의 기술', 박경환, 예문
박경환 소장 약력
- 현, 한누리 창업연구소 (www.hannuri119.co.kr ) 운영, 상권분석컨설팅 1000여건, 점포
개발과 운영 컨설팅400여건 수행
- 서울시 하이서울창업스쿨 창업전문위원, 지도위원, 서울시 청년창업 심사위원, 서울시
SSM 상권조사위원 및 자문위원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