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구호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성금은 한국야쿠르트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모금했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한국야쿠르트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씩 갹출해 봉사활동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야쿠르트가 추가로 성금을 지원해 2억원을 만들었다.
오리온도 초코파이와 마켓오 등 5000만원 상당 과자를 일본 지사를 통해 지원했다.
오리온 일본 지사는 현지로 수출하는 이들 제품을 미야기현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의 피난소에 공급했다. 일본 정부가 외국에서 반입하는 식품의 안전성 문제로 식품 지원을 사양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지사를 통해 지원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려운 상황에 처한 일본을 돕는데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됐다"며 "대재앙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