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후 주석은 18일 오후 베이징의 일본 대사관을 방문, 니와 우이치로 주중 일본 대사에게 지진 희생자를 비롯한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편 일본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중국 국민들도 지진으로 신음하고 있는 일본 국민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일본 국민들이 하루 빨리 재난을 극복하고 재건작업도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중국이 대규모 지진피해를 입었을 때 일본이 도움을 줬던 것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니와 대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 일본 대사관을 직접 찾아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후 주석의 일본 대사관 방문에는 다이빙궈 국무위원과 양제츠 외교부장, 가우후 상무부 부부장 장관, 첸하오수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등이 동행했다.
후 주석은 지난 14일에도 아키히토(明仁) 일왕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 지진참사에 대한 위로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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