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15년 만기 회사채 발행

더벨 조화진 기자 | 2011.03.21 07:20

900억원 발행에 금리는 4.88%···장기채 선호도 높은 영향

더벨|이 기사는 03월16일(15:3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인천항만공사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15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 낮은 금리로 장기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것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가 17일 9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4.88%다.

주관사는 동부증권이, 인수사로는 한국투자증권, 다이와증권이 정해졌다. 세 증권사는 각각 300억원씩 맡아 총액인수했다.

증권사 인수담당자는 "보험사들과 기관 등 장기채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있지만 15년물을 발행할 수 있는 발행사는 제한되어 있다"며 "수급요인이 발행금리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자금 회수 시기와 회사채 만기를 맞추려다 보니 15년물로 발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항만공사는 신항만 건설을 하고 있다.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도 90% 정도는 인천신항컨테이너 공사비로 쓰고 나머지는 물류 부지 조성에 쓸 계획이다.

회사 자금 담당자는 "연초 투자 계획과 예산을 감안하면 500억원 정도 더 자금 조달을 해야 한다"며 "하반기에 한 번 더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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