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총장 "안보리 결의 역사적..즉각 이행 기대"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1.03.18 12:32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안보리가 리비아에 군사개입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역사적 결정"이라고 환영하고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유엔 안보리는 결의를 통해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한편 민간인 보호를 위해 국제사회가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도록 승인, 국제사회의 군사개입이 가능해졌다. 지상군 진주는 배제돼 개입은 공습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반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결의 1973은 자국민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정부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겠다는 책무를 이행하겠다는 국제사회의 분명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비행금지구역을 포함한 모든 필요한 조치의 사용을 허용한 결의는 무고한 인명의 희생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총장은 이어 "현지의 상황이 심각한 만큼 결의안에 따른 즉각적인 행동을 기대한다"면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회원국 및 지역 기구들과 시의 적절한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반 총장은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에 대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협의를 위해 중동징역을 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반총장은 자신의 리비아 특사가 트리폴리 방문에 이어 카이로에서 아랍연맹 지도자들과 협의를 갖고 있고 주말 그 결과를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김호중 간 유흥주점은 '텐프로'…대리운전은 '의전 서비스'
  4. 4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