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들의 상장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IPO시장은 여전히 투자심리 위축으로 관망세를 유지했다.
패션업종의 엠케이트렌드와 에이비씨마트코리아는 각각 1만3750원, 1만5250원으로 3거래일 이상 가격 변동이 없었다. 방송프로그램 및 송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엠에이치도 1만1250원에서 쉬어가는 모습이다.
골프존은 8만7500원으로 1.13% 하락했다. 발행예정가를 6만9000원~8만2000원으로 발표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한국종합기술의 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이 공모가의 거품을 빼기 위해 수요예측시 기관들의 가격미제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올해 상장한 블루콤과 딜리의 수요예측시에도 시행했었으며, 올 상반기 IPO 인수제도 개선방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계속되는 하락장에서 숨고르기를 하던 아이씨디(-0.49%)와 한국디지털위성방송(-0.23%)은 각각 2만200원, 2만1700원으로 다시 하락하였다. 반면, 씨유메디칼시스템(1만
1300원, +0.89%)과 제이엠씨중공업(5400원, +1.89%)은 전일 조정을 받은 후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장외 주요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는 9거래일 연속 하락장에 20만원선을 지키지 못한 채 19만7500원으로 내려섰다. LCD 및 LED 외 반도체 장비를 양산하는 세크론과 삼성SDS는
각각 6만6500원, 13만2000원으로 가격 변동은 없었다.
서울통신기술(6만7000원, -0.37%)과 시큐아이닷컴(8250원, -2.37%), 엘지씨엔에스(3만4000원, -2.16%), 티맥스소프트(5350원, -0.93%) 등 IT계열주들의 하락세도 계속되었다.
범현대계열주인 현대삼호중공업(8만2250원)과 현대엔지니어링(31만2500원), 현대카드(1만8000원)도 각각 1.50%, 4.87%, 0.83% 하락했다.
한국증권금융이 내달부터 RP중개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 졌지만 1만4800원을 기록하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6만6000원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LS전선은 2013년까지 친환경제품의 비율을 90%로 늘리려는 노력으로 제품 운송과 보관에 사용되는 드럼에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사파이어 잉곳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4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하며 6만8000원선을 재탈환했다.
하유미팩으로 홈쇼핑 시장을 휩쓴 제닉은 이달 말 상장신청 준비를 마치고 코스닥시장 진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닉의 장외가는 2만2750원 이다.
이 밖에 케이맥(-0.66%)과 옵토팩(-1.72%), 시스넷시스템(-1.79%), 웅진패스원(-2.50%), 옵티스(-1.45%), IBK투자증권(-3.28%), 우리캐피탈(-1.79%), 세미머티리얼즈(-1.28%) 등 장외 종목들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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