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은 17일 오전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경동상덕광업소에서 열린 탄광지역 현안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유가 구조를 살펴보기 위해 정유 4사에 자료를 요구했지만 SK이노베이션만 자료를 제출했다"며 "SK가 제출한 회계자료도 들여다보니 불충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정부 요구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정유사가) 잘못한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유가TF 결과 발표를 무작정 연장하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경부는 당초 지난 1월18일 구성된 유가TF의 논의 결과를 최중경 장관에게 보고한 후 이달 초 발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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