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국제특허 출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3.17 11:47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특화된 새로운 자가면역질환치료 신약후보(개발코드명 CG103065)의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전임상 개발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이 신약후보 물질은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YK'라는 질환단백질을 직접적으로 통제한다.

국내 대형제약사에서 실시한 류마티스관절염 질환 동물실험에서 투약 후 관절부위에서 증세가 사라지고 정상적으로 활동해 먹이를 섭취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 없이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신약후보 물질이 기존의 대표적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화이자의 엔브렐에 비해 임상에서 더 우수한 약효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엔브렐은 고가이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반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후보는 알약으로 간편히 복용할 수 있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새로운 현재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임상2상 후기 시험을 진행중이다. 이번에 류마티스관절염 신약후보의 전임상 개발을 시작함으로써 관절염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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