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파이낸셜, 동양메이저 실권주 인수

더벨 정준화 기자 | 2011.03.16 19:13
더벨|이 기사는 03월16일(18:2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동양파이낸셜이 1605억원에 달하는 동양메이저 유상증자실권주 6420만주를 인수한다.

동양메이저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일반공모 후 실권된 주식 6872만주 중 6420만주를 동양파이낸셜에 3자 배정키로 결정했다. 나머지450만주 가량에 대해선 미발행 처리했다.


동양메이저는 유상증자를 위해 1억2459만 주를 발행하기로 계획했으나 주주 배정에서 절반이 넘는 6878만주의 실권이 발생했다. 지난 14~15일 실권주의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했지만 99.9%에 달하는 6872만주가 미달돼 제3자 배정으로 넘어갔다.

동양파이낸셜은 다음날인 17일까지 주금 납입을 마쳐야 한다. 동양생명 매각을 통해 조달한 5549억원 중 일부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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