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남대문시장 노점상 짝퉁 1위 '샤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1.03.16 11:26

중구-시민단체 단속결과...명동 12%-남대문 14% '짝퉁' 판매

서울 명동과 남대문시장이 있는 노점에서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위조상품(짝퉁) 브랜드는 '샤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중구는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시민단체인 한국소비자파워센터와 한국의류산업협회와 함께 명동과 남대문시장 노점을 대상으로 두 차례 단속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명동 중앙로는 210개 노점 중 25개(12%), 남대문시장 길은 250개 노점 중 35개(14%)가 짝퉁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짝퉁으로 적발된 811개 상품 중 123개(15%)가 샤넬 브랜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MLB 119개(14.6%), 안나수이 118개(14.5%) 등이 이었다.


구 관계자는 "단속에 적발된 60개 노점 중 도주 등으로 위반자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16개를 제외한 44개에 대해선 현행법에 따라 짝퉁 제품을 폐기처분토록 시정권고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단속 결과를 토대로 노점의 짝퉁 판매 근절을 위해 영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심야시간대에 단속 계도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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