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숨에 30p 급등. 1950선 회복, '널뛰기 장세'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1.03.16 09:09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30포인트 넘게 회복해 1960선에 육박했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가능성에 전날 1923.92로 밀려났다가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야말로 널뛰기 장세다.

16일 오전 9시 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6포인트(1.64%) 오른 1955.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7.78포인트 오른 1951.68로 시작해 30포인트 넘게 빠르게 올랐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1.15% 내리는 등 미국 증시가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단기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2331억원 어치 순매도한 외국인은 565억원 사자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펀드 자금 유입 덕분에 134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1141억원 팔자 우위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01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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