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연기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노래만 부르는 가수, 연기만 하는 연기자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요즘 아이돌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범위에서 자신의 끼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돌의 연기열풍에 '연기돌'이라는 신종어도 생겼다. 연기돌은 '연기하는 아이돌'의 줄임말이다. 연기돌로 이미 연기를 인정받은 아이돌도 있고, 새로이 연기라는 장르에 발을 붙이며 시작하는 아이돌도 있다.
특히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드림하이'에는 아이유, '미쓰에이'의 수지, '2PM'의 택연과 우영, '티아라' 은정 등 아이돌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카라'의 구하라는 5월에 방송될 드라마 '시티헌터'에 캐스팅 되면서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 '시티헌터'에서 구하라는 통통 튀는 성격의 대통령 딸 역을 맡을 예정이다.
또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카리스마 있는 요원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JYJ'의 믹키유천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돌로 거듭났다. 최강창민은 올해 방영을 시작한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차며 당찬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