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결정한 원전 가동시한 연장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이 이끄는 연립정부는 원전을 평균 12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지난해 처리했으나 이번에 일본 원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독일 야당과 여론의 강한 압박을 받아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이달 예정되 연방주 선거에서 메르켈 총리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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