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미야기현 총 2000구 사체 발견"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3.14 11:21

후쿠시마 원전 수소폭발…실종자 7명 전원 생존 확인

일본 동북부 미야기현의 남쪽 산리쿠 마을에서 "사체1000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재해대책 본부를 인용해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마을은 인구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1만명이 연락이 두절돼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으로 우려됐던 곳이다.

산리쿠 마을 이외에 이시노마키시의 바닷가에서도 1000구 전후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경찰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현재 피난민은 미야기현에서 약 15만명, 후쿠시마현 약 13만명 등 총 5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밝혔다.

이밖에 쓰나미로 인한 침수로 고지대에서 분리된 채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은 약 9600명에 이른다. 자위대는 지해 지역에 대원 6만6000명을 파견해 구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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