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폭발 가능성"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1.03.14 01:44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후쿠시마 제1(다이이치)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폭발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지지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원자력보안원은 전날 폭발한 1호기에 이어 3호기도 원자로 내부의 수소가 폭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상적인 경우 연료봉이 완전히 냉각수에 잠겨야 하지만 현재 연료봉이 2m 가량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보안원은 그러나 원자로 내부 압력이 안정돼 있어 원자로 격납용기 손상 우려가 없고 따라서 주민 대피령 범위를 확대할 필요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13일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회견에서 3호기의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이것은 연료봉이 녹는 노심 용해(멜트다운)와 다르고 폭발이 일어나더라도 주민 건강에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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