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부산∼일본 여행객 절반으로 뚝!

머니투데이 부산= 윤일선 기자 | 2011.03.13 16:53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부산에서 일본으로 가려던 여행객이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여행자 2197명, 출국한 여행자는 1811명이었으며, 이는 일평균 여행자 수의 절반수준이다.

지난 11일에는 승선을 완료하고 시모노세끼 하까다로 출항하려던 여행자 82명이 승선을 취소하고 하선했다. 12일에도 대마도 현지 입항 불허로 2편이 운항취소 되면서 출국을 취소한 여행자도 1041명에 달했다.

또 승객 650여명을 싣고 상해에서 출항해 일본 오사카를 경유해 15일 오후에 부산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3만227t급 크루즈 여객선 '아자마라 퀘스트호(AZAMARA QUEST)'가 운항 스케줄을 앞당겨 13일 저녁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11∼12일 입국 3편(탑승객 430명), 11∼13일 출국 5편(탑승객 460명)이 결항돼 입출국 여행자 수가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었다.

또 김해공항에서는 일본 도쿄에 있던 유학생과 여행자들이 일시에 귀국하는 '입국 러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세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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