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난관리회사 '에어 월드와이드(Air Worldwide)'는 지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4개 현에서 보험에 가입된 재산을 근거로 산출한 경제적 피해액이 총 3000억달러 이상(337조원)으로 추산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쓰나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4개 현의 경제적 피해액의 경우 총 240억달러 이상(27조원)으로 예측했다.
에어 월드와이드 관계자는 "현재 지진의 위치와 강도 등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파악될 때까지 피해액의 정확한 추산은 어렵다"고 말했다.
재난위험평가업체 'EQECAT'는 지진과 쓰나미 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규모가 1000억 달러(112조원 상당)를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EQECAT는 이번 지진이 예상보다 8배는 더 강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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