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李대통령 "이웃나라 日 구조 활동 지원 최선"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1.03.11 20:19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관련 "이웃나라로서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나 필요하면 구조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일본 지진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의 사태는 이웃나라에서 일어난 사태로서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홍상표 홍보수석이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번 일본 지진 사태가 향후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하고 "각 부처가 이를 점검해서 대책을 세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조석준 기상청장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으로부터 "이번 일본 강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이 우리나라에는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철저하게 체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권철현 주일 대사와 센다이 총영사 등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의 안전 및 현지 피해 상황 등을 직접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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