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현지 진출 국내 기업 300여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1.03.11 17:53

지경부 "연락이 안돼 피해 상황 파악 못하고 있어"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체는 약 300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역협회는 11일 일본에 진출한 우리 기업체는 법인, 지점, 사무소 등을 합쳐 300여개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수출 피해 사례 등은 집계가 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도 "현지와 전화 연락이 닿지 않고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말은 지나봐야 상황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와 일본의 교역규모는 약 925억 달러다. 수출이 282억 달러, 수입이 643억 달러였다. 수입업체수는 1만6433개, 수출업체는 1만1943개사다.


주요 수입품목은 철강판이 56억 달러로 가장 많고 반도체(44.5억달러), 플라스틱 제품(42.5억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30.7억달러), 기타화학공업제품(20.2억달러) 순이었다.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제품이 36억 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반도체, 철강판, 무선통신기기, 플라스틱 제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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