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지점을 두고 있는 삼성증권, 대우증권, 한투증권, 신한증권 등은 이날 일본 대지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즉각 일본 현지와의 연락에 나섰다.
지진 이후 북동부 해안지방에 쓰나미가 밀려오고 심지어 도쿄의 디즈니랜드도 물에 잠겼다는 소식에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선 것.
하지만 일본 일부 지역에 지진으로 통화불통 사태가 발생하고 통화량이 급증하면서 현지 주재원들과 통화연결이 되지 않아 애를 태워야했다.
일부 업체는 간신히 통화에 성공,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증권사는 일본에 갔던 이코노미스트가 일본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한다고 연락한 이후 현재까지 연락두절 상태라 아직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주재원들이 외근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현지의 통화불통 사태 등으로 연락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까진 직접적인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