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지역 연 3일 강진, '대지진' 엄습 공포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3.11 15:28

최대 10m 대형 쓰나미 경보 발령

일본 본섬 혼슈 동북부지역에서 11일 연 3일째 강진이 이어지며 일본 열도가 '대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11일 하오 2시 46분 규모 7.9의 강진이 미야기현을 강타했다. 일본 지진계로 최강도 규모의 지진으로 400㎞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치뤘다.

이와 함께 일본 기상청은 동북부 태평양 연안 일대에 대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쓰나미 높이는 최대 10m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하와이, 괌, 대만도 쓰나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앞서 미야기, 센다이 등 혼슈 동북부일대에는 지난 9일 규모 7.2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10일에도 6.3 지진이 이어졌으며 이번이 3번째 강진 엄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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