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건희 회장 '낙제면했다' 발언에...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1.03.11 09:23
청와대가 이건희 삼성 회장의 "경제 낙제는 면했다"는 발언에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공식 반응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발언이 '과하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대통령의 공식 언급은 아직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전날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모임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참 어려운 질문"이라며 "그래도 계속 성장해왔으니까 낙제 점수는 아니겠죠"라고 답했다.


그것이 흡족하다는 말인지를 되묻자 이 회장은 "흡족하기보다는 낙제는 아닌 것 같다"며 "그래도 과거 10년에 비해서는 상당히 성장했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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