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로 끝장보자" LG전자 해외서도 3DTV 비교시연회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1.03.10 18:36

2011 NCAA 대학농구 4강전기간중 현지인대상 비교체험행사

3D TV 시청방식을 둘러싸고 삼성-LG간 논쟁이 과열된 가운데 LG전자가 해외에서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교시연회를 연다. 소비자 시연을 통해 기술논란을 종식시키겠다는 포석이다.

LG전자 북미법인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대학농구 4강전이 열리는 기간중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쓰는 셔터글래스 방식과 자사 편광방식 3D TV 비교시연회를 갖기로 했다.

LG전자 북미법인 관계자는 "편광방식과 셔터글래스 방식중 기술의 우위 여부는 연구실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데 가치에 있다고 판단, 소비자들이 직접 두가지 방식을 직접 비교 체험하는 행사를 NCAA 기간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관련 자료를 통해 "FPR(편광방식)이 셔터글라스(SG) 방식에 비해 밧데리가 필요 없어 3D 안경이 가볍고, 충전이 필요 없으며, 3D TV 시청에 문제인 시청각도 문제가 해결돼 소비자가 보다 편안하게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NCAA와 3년 공식파트너 계약을 맺고 미국내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3월말~4월초 실시되는 NCAA 대학농구 4강전은 애칭이 3월의 광란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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