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문건' 우체국소인 오려 위조한 흔적(2보)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 2011.03.10 12:19
고 장자연씨의 자필편지라고 주장하며 전모(31)씨가 공개한 문건 대부분이 위조된 것이라는 증거가 발견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9일 광주교도소를 압수수색해 발견한 편지 원본과 봉투 등에서 총 7군데 조작의혹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이 전 씨의 감방에서 압수한 편지봉투 등을 분석한 결과 우체국 소인이 찍히는 우측 윗부근에 우체국 소인부분을 오려낸 흔적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 부분을 오려내 복사한 다음 법원에 보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우편물 수발대장 2400여건 가운데 장자연이나 필명인 '설화'라는 이름으로 보낸 것은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문서를 복사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 국과수에 정확한 필적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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