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통화정책 방향, 전달과 뭐가 달라졌나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1.03.10 13:29
집값과 물가 상승 우려에 방점이 찍혔으나 경기 상황은 비교적 낙관적으로 봤다.

10일 한국은행이 금통위 이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을 보면 물가에 대한 우려가 뚜렷해진 것을 알 수 있다. 물가 상승 이유로 수요 및 공급 측면의 압력을 모두 거론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증대'될 것이란 표현이 추가된 점에서다.

지난달 '물가 상승압력도 지속될 것'이란 표현은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으로 바뀌었다. 지난달 뒤쪽에 배치됐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 고려하면서'라는 부문이 앞쪽으로 나온 대신 '물가 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라는 표현이 뒤로 갔다. 지난 달 없었던 '중점'이란 표현도 추가됐다.


다음은 이날 한은의 통화정책방향 문구를 각 부문으로 나눠 지난달과 비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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