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수주 기대..목표가↑"-하나대투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1.03.10 07:55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이번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의 24만8000원에서 27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번 분기 기존 화공부문과 전년부터 가시화되고 있는 I&I(Industrial & Infra)부문의 성공적 공략으로 분기 사상 최대인 51억달러의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인 58억달러에 근접하는 동시에 연간 사상최대 수주시기인 2009년 83억달러 대비 61%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수주 규모는 최소 106억달러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9일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 Wasit 가스 열병합발전소 6
억달러, 사우디 라스알주르 알루미늄 압연 및 제련 PJ 10억5000만달러, 관계사 해외 수처리 PJ 2억달러 등 총 18억5000만달러를 수주했고 이달 또는 다음달 중 카자흐스탄 정부와 삼성물산 등의 지분출자 마무리로 23억달러 수준의 Balkhash 화력발전소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번주나 다음주 사우디 아람코 발주 Shaybah 가스 PJ 낙찰(40억달러 규모)에서도 수주 낭보가 들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엔 독일 Linde와의 협업을 통한 석유화학 에틸렌부문 독보적인 EPC업체 위상 구축으로 하반기중 각각 70억달러, 50억달러 수준인 사우디 Jubail, Petro Rabigh 석유화학 PJ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삼성그룹의 OLED 투자 확대 및 유화계열사 시설투자, 경쟁구도로 전환되고 있는 그룹 내 입찰 경쟁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상대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연간 2조원 수준의 계열사 물량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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