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하나금융 신주상장 승인, 10일 상장(상보)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1.03.09 17:41
한국거래소는 하나금융지주 신주상장을 승인한다고 9일 밝혔다. 신주는 오는 10일 상장, 거래된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하나금융지주 신주 상장승인 여부 심의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 측은 "이번 하나금융지주의 제3자 배정방식의 신주발행에 절차 및 방법 면에서 흠결이 보이지 않았다"며 "신주 상장을 승인하기로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종전 상장유예 결정은 신주발행 무효소송 때문 이었다"며 "법원의 가처분결정을 바탕으로 주장의 타당성, 소송의 쟁점 및 상장 필요성에 대해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32개 국내외 투자가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1조3353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서 신주 상장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신주발행무효소송 제기사실을 공시하면서 거래소가 같은 달 28일 상장유예조치를 발표했다.

하나금융측은 이와 관련해 거래소를 상대로 상장유예결정 효력정지 및 상장절차 이행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지난 8일 오후 "거래소의 상장 유예결정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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