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3기 준법감시전문가과정 개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1.03.09 10:07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슈화되고 있는 내부통제관련 준법감시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제공동인증 프로그램인 제3기 '준법감시전문가과정'(RCS Program)을 개설하고 오는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준법감시전문가과정은 지난 2009년 서울대 법학대학원과 미국 증권업계 자율규제기구(FINRA) , 영국 금융투자전문대학원 ICMA센터의 공동 참여로 개설됐으며 매년 증권과 자산운용 관련 자율규제업무 내용을 번갈아 다뤄왔다. 올해는 증권분야 및 파생상품분야에 초점이 맞춰진다.

강사진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규제기관 실무자, 검사 및 변호사, 법대교수, 국내외 내부통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사례를 활용한 현장실무 적용 및 문제해결에 필요한 실용적 방법론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금투협과 서울대 법학대학원, FINRA-ICMA센터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준법감시전문가(Regulatory & Compliance Specialist) 인증서'를 받게 된다.


교육은 다음달 1일부터 7월7일까지 총 16주간(야간) 진행되며 정회원사의 경우, 교육비가 무료다.

백명현 금투협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국내 유일의 준법감시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인 본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자본시장법의 구체적 내용 및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새로운 규제체계를 이해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과정이 금융투자회사들의 내부통제체계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우리 업계 내의 준법감시 전문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교육일정의 확인 및 수강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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