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엔진과 내외관이 완전 변경된 S60은 직렬 5기통 저압터보 2.5리터 T5엔진이 탑재, 254마력의 출력과 36.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T5 엔진은 저압터보의 특성상 중저속에서도 높은 토크의 힘을 발휘하지만, 연비 또한 10% 가량 향상시켰다.
또한, 직렬 5기통 2,4리터 D5엔진은 트윈터보디젤을 적용, 205마력의 출력과 42.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15.0km/ℓ.
신형 S60에는 볼보 최초로 CTC(Corner Traction Control)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CTC는 앞바퀴간의 토크 균형을 통해 부드러운 코너링을 돕는 시스템이다. 전륜구동 차량은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 현상이 일어나는데, CTC는 차량 안쪽 휠에 제동이 걸리는 동시에 바깥쪽 휠에 더 많은 동력을 전달해 탄탄하고 민첩한 코너링을 실현했다.
S60에도 볼보가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며 제동 준비를 하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중 작동하며, 신장 80cm 이상의 사람이면 인식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S60 T5 프리미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이외에도 30km/h부터 200km/h까지 간단한 핸들의 조작만으로도 자동운전이 가능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이 탑재됐다. 이는 차량 전면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 차량전방의 도로상황을 감지해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또한, 주행 속도 30km/h이하에서 큐 어시스트 기능(queue assist function)이 자동으로 활성화돼 앞 차량을 따라가며 일정한 속도와 거리를 유지해 준다. 만일 정지신호로 인해 앞차가 완전히 정차할 경우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켜 준다. 이 기능은 S60 T5 프리미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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