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2.3도로 찬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아래까지 떨어졌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더 춥다.
낮에도 어제보다 더 쌀쌀할 전망이다. 서울 5도 등 전국이 5∼9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부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동해안과 영남, 전남 여수 등 일부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와 경북 경산은 건조 경보가 발령됐다. 화재 예방에 신경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는 맑은 가운데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물결은 최고 4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꽃샘추위는 10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금요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주말에는 봄다운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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