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영국 현지시간) 왓슨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브라운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최근 영화촬영과 학업 병행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여름에 개봉하는 '해리포터' 영화 촬영을 완전히 끝낼 때 까지 학업을 한 학기 내지 두 학기 정도 중단하려 한다"고 밝혔다
왓슨은 지난 2009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브라운대학교에 진학해 화제가 됐다.
왓슨은 일시적인 학업 중단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현지 언론은 '중퇴(Drop out)'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해 보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돈기 위해 학업을 보류한 것"이라며 왓슨이 돈을 선택했다는 식의 조롱조로 이 사실을 전한 현지 매체도 있었다.
또 다른 매체는 "왓슨의 학업중단이 벅찬 일정 때문이 아니라 지난 해 가을 브라운 대학 캠퍼스 내에 퍼진 왓슨의 상의 누드 사진 때문이다. 이 사진은 합성으로 밝혀졌지만 왓슨이 적지 않은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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