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LCD 업체 中투자 허용…韓 견제 강화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3.08 07:27
대만 당국이 자국 액정표시장치(LCD) 기업들이 중국의 동종 업체들에 출자하거나 합병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로이터가 7일(현지시간) 복수의 대만 행정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아울러 중국에서 국내와 동일한 처리 기술을 가진 공장을 건설하는 것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만 LCD 업체는 중국에서 최종 조립 작업 밖에 할 수 없다.

대만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한국 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대만의 치메이전자(CMI)와 AUO가 한국의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계단 타고 2층에 배달한 복숭아 2박스…"한박스는 택배기사님 드세요"
  2. 2 끔찍한 '토막 시신', 포항 발칵…"아내 집 나가" 남편은 돌연 배수관 교체[뉴스속오늘]
  3. 3 [단독]의협 회장 반발에도…"과태료 낼라" 의사들 '비급여 보고' 마쳤다
  4. 4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앞에서 "은퇴 후 축구 일은 절대 안 해"
  5. 5 "냄새난다"…50대 직장동료 세탁기에 넣고 돌린 일본 30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