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TF에서 정유사 석유가격 결정 과정 등 여러 부문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조경태 민주당 의원이 "석유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TF를 꾸린지 한 달 넘게 지났는데 석유 가격이 더 올랐다"며 대책을 묻자, "석유가격은 결정 공식에 따라 정해진다. 석유가격 TF에서 3월 중으로 결론을 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최 장관에게 "정유사들 성과급이 300∼1000%에 이르렀는데 영업이익률이 낮다고 할 수 있냐"며 "정유사들이 정제 마진율을 비밀로 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장관은 "정유사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들의 이익률이 낮다는 주장에 대해선 공감하지 않다"며 "TF 결론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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